일본섬유판공업회는 국내에서 목질보드를 제조·판매하는 제조업체 17개社로 구성돼 있다.
섬유판(JIS A5905)과 파티클보드(JIS A5908)로 크게 목질보드는 구분된다. 또 섬유판은 밀도 구분에 따라 하드보드와 MDF, 인슐레이션보드로 구분된다.

원료는 목질계의 ‘건축 해체재’, ‘포장목재’, ‘제지용 미이용 저급칩’, ‘합판·제재공장 잔폐재’, ‘미이용재(임지잔재·소경목)’ 등을 섬유화 혹은 소편(小片)화한 것을 포밍머신으로 목질보드로 성형한다.

목질보드는 목재자원의 리싸이클로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실제 목질보드용 원료로써의 목질칩은 생산량과 관련되지만 대략 110만톤이며 전체의 60% 정도를 건축 해체재를 사용하고 있어 파티클보드에 한해 80% 이상이 된다. 미이용재의 사용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2013년의 일본의 생산량은 하드보드 1,659만6천㎡, MDF 5,835만5천㎡, 인슐레이션보드 4,020만6천㎡, 파티클보드 6,161만9천㎡였으며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은 주택착공 수가 순조롭게 추이하고 있으며 주요 용도는 건축용으로 2013년의 판매량은 하드보드 1,418만7천㎡, MDF 4,977만4천㎡, 인슐레이션보드 3,951만7천㎡, 파티클보드 6,434만6천㎡이며 품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

인슐레이션보드의 용도는 다다미가 약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짚으로 만든 다다미를 대체하는 건재 다다미재로 시장에 정착돼 있다.

MDF와 파티클보드는 건축용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재질에 의한 특징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다르다. 구조용 면재로 모두 사용되지만 MDF는 인테리어재와 도어의 심재로 사용되고 있다. 파티클보드는 조립식주택 바닥 하지재나 다세대주택 바닥 하지재로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원료와 자재면에서의 과제는 주요 원료인 목재칩에 대해 2012년 7월에 도입된 「전기사업자에 의한 재생가능에너지 조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관련해 고정가격매입제도(FIT제도)가 시작돼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이 주목됨으로써 전국에서 발전설비의 검토 도입이 개시되고 있다. 2014년도 후반부터 2015년도에 걸쳐 본격적인 가동을 계획하고 있는 설비가 많다. 그때 이용되는 목질칩이 당초의 계획대로 미이용재(임지잔재)가 중심이면 문제가 적지만 과거에 RPS 제도(전기사업자에 의한 신에너지 등의 이용에 관한 특별조치법, 2002년 제정)가 도입됐을 때에는 건축 해체재로부터 발생된 칩이 부족해 가격이 급등함으로써 목질보드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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