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바에도 다양한 기능성들이 추가되고 있다. 특히 일본산 사라와 원목이나 히노끼를 가공한 루바는 특유의 피톤치드 효과로 이를 이용한 책상이나, 반신욕조 같은 제품도 선보이고 있고, 여기에 강한 방부와 방충효과는 물론 난연처리까지 더해져 기능성이 강화된 목재가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기능성이 추가된 목재 루바제품들을 만나보자.

● 세정목재, 짙은 황금색의 일본 사와라 루바
   습기에 강하고 방부·방충효과 뛰어나

일본산 원목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세정목재(대표 가재민)가 일본의 사와라 원목으로 가공한 루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와라는 노란색상을 띄는데, 히노끼의 피톤치드 발산이 5.2~5.5㎖/100g 이라면 사와라는 3.1~3.3㎖/100g 정도를 보이고 있다. 사와라는 편백나무보다는 연질이며 습기에는 편백보다 강하고 방부와 방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정목재 관계자는 “일반 루바 수입재는 보통 100㎜ 이지만 사와라 루바 제품은 폭이 111㎜로 생산돼 인건비와 가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쟁우위 제품이다”며 “황금빛같은 노란색이 눈에 확 띄기 때문에 별도의 도장을 하지 않아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살아난다”고 말했다.
(세정목재: 031-768-3452)

● 신영목재, 난연목재 ‘노불우드’
  화재 걱정에 목재 사용 고민 뚝!

흔히 사람들은 목재가 화재에 취약할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최근 목재의 사용이 고민됐던 건축가들에게 해법이 생겼다. 그 해법은 바로 난연목재.
전북대 박희준 교수와 삼화페인트가 개발한 난연약제를 비롯해 이를 이용해 난연목재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최근 전라도 군산의 신영목재(대표 김종환)가 지난해 기술이전을 받고 올봄부터 본격적으로 난연목재 생산을 시작했다. 난연목재 생산을 위해 20억원에 육박하는 투자를 서슴치않은 신영목재는 난연목재 생산을 위해 공장 1개동을 증설하며 난연·준불연 설비를 갖췄다.
신영목재 관계자는 “불에 잘 타지않는 난연목재 제품을 노불우드로 브랜드화 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난연합판과 목재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며 총판모집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목재: 063-464-9830)


● 나무나무, 히노끼 루바
  히노끼로 만드는 도심속 힐링센터

일본산 히노끼 원목을 전천후로 가공할 수 있는 나무나무(대표 김남중)가 히노끼 원목, 판재, 각재, 루바 등 히노끼 제품들은 물론 이를 이용한 다양한 히노끼 가구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운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히노끼는 아토피협회가 이미 여러차례 인정했듯 수험생들의 정신을 집중하게 해주고 숙면에도 탁월하며 아토피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나무나무 관계자는 “현재 공급하고 있는 히노끼로 만든 반신욕조·찜질방·공부방·가구·침대 등 다양한 상품들을 공급해 히노끼 제품의 우수성을 많이 알리고, 이러한 계획의 실행으로 도심속에서도 힐링센터를 만들어 점차 장소를 더 많이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무나무: 032-581-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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