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호 전문 기업 호인창호(대표 김정철)가 꽃을 모티브로 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호인창호는 14살부터 목수일을 해온 김정철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전통창호’를 고집하며 업계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내실있는 회사이다.

이번에 출시한 호인매화·호인목련은 꽃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감성에 맞게 호인창호가 자체 디자인한 제품으로 주문에 따라 맞춤규격이 가능하다.

호인창호의 김정철 대표는 전통 제작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전문가로 여기에 현대적인 자동공정을 도입, 전통창호의 대중화를 꾀하는 개척자이다.

목재시장에도 자동화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전통창호 분야는 아직 수작업 방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호인창호는 전통창호분야에도 자동화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연필로 창호의 설계도를 그리는 작업을 AUTO CAD(오토캐드)등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디자인 구현을 가능케 했다. 그리고 정확한 수치로 입력된 제품 설계도는 CNC가공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제품으로 생산된다.

이는 수작업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시간의 한계와 정밀한 사이즈 측정, 복잡한 디자인을 가능하도록 해주고, 인건비 부담을 줄여줘 결과적으로는 더 강력해진 디자인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으로 제품 가격까지 대폭 낮출 수 있어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김정철 대표는 “자동화 시스템은 사람이 일일이 작업한 것 보다 속도는 10배, 정밀도는 100배에 달한다”라고 설명하는 한편, “컴퓨터로 디자인하고 CNC로 가공하지만 전통 창호 고유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지키는 것이 호인창호의 고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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