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가구 전시회서 F☆☆☆☆등급제품 극소수

일본으로 수입되는 가구가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포름알데히드 규제에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사)국제가구산업진흥회가 일본으로 가구를 수출하는 각국의 동향을 2003동경국제가구제품전시회를 통해 살펴본 결과 밝혀졌다.

일본은 금년 7월에 시행된 건축기준법 Sick House대책으로 거실이 있는 모든 건축물에 사용하는 건재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

건재업계는 최고 등급인 F☆☆☆☆등급 제품을 지향하고 있으며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일본내 가구업계에서도 자체표시제도를 마련하는 등 포름알데히드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개최된 가구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의 이러한 문제가 지적되자 전시업체에서는 “이들업체가 일본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업체지만 그동안 단독 전시 출전 여력이 없는 소기업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나섰다. 

전시회에 참가한 대만 무역센터는 “일본의 동향을 살피고 가구조합과 제휴를 도모할 예정이다”며 포름알데히드 규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만 가구업체도   F☆☆☆☆등급에 대해 홍보하는 사례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출전한 일본 국내 제조업체의 대부분은 접착제나 합판에 F☆☆☆☆등급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천연목재임을 판매 문구로 했다.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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