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건설산업 분야 첫 시도

문, 창문, 지붕, 벽과 관련된 건설산업 관련제품을 소개하는 국제전시행사 ‘FRONT’가 오는 3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샤자시 Expo Centre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아랍 걸프지역의 건설산업은 최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 최근 각 연방정부가 가장 큰 사업영역을 사회기반산업의 건설에 둠으로써 주택, 상업용 건물, 호텔, 리조트, 쇼핑몰 등의 건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건설비용을 감안할 때도, 아랍 걸프지역의 건설 투자액이 2001년 450억불에서 2002년 502억불로 증가했고, 아랍에미리트의 건설 투자액은 100억불에 달한다.

또한 1998∼2001년 사이 고층빌딩의 건설은 78.4%, 주택 건설이 75.5% 증가했고, 두바이 내에서만 1996∼2000년 14%의 호텔 건설 증가를 보였다. 향후 5년 동안 아랍에미리트 전지역에서 150개의 호텔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건설 산업의 붐은 창호, 블라인드 산업에도 영향을 끼쳐, 중동지역의 관련물품 수입이 2000년 7,390만불에서 2001년 9,600만불로 증가한 바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반해 중동 내에서는 창호관련 물품의 생산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거의 완제품으로 수입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재 건설중인 건물의 형태가 첨단 고급화의 추세에 있으므로 하이테크 자동문의 수요는 특히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후세인의 체포로 중동이 보다 안정되고 발전성 있는 시장이 기대됨에 따라 ‘FRONT’전시는 우리기업들에게 중동 건설산업의 진출 관문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민우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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