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IY 인구 1억 육박

미국성 인의 70%가 DIY(Do it yourself)방식으로 원예, 자동차 손질, 목세공작업 등과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거의 1억명의 미국인들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는 취미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DIY가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즉, DIY를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키는 것. 
 
이러한 믿음은 일반인들이 지침서를 가지고 기술과 도구를 이용해서 어떠한 작업을 하든지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집을 거의 새집으로 변모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한다. DIY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문화현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InStyle지는 DIY를 2004년 최신 트렌드로 명명하기도 했다. 

DIY가 10년전 보다 오늘날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특화된 전문시장에서 갑자기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류 트렌드는 종종 전문시장에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DIY도 예전에는 주택을 개조할 때 건축과 목공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기법이다. 하지만 이제는 세금납부에서부터 홈비디오 제작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DIY 트렌드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DIY Network의 “DIY to the Rescue”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주택개조 전문팀이 시청자의 가정으로 찾아가 집주인의 요구에 따라 매우 열성적으로 집을 개조해준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은 DIY로 집을 개조하다 망친 시청자를 구제해 주는 목적으로 방영된다. Discovery Channel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The Miami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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