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처리목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인천 서구의 태영팀버(대표 안용문)가 부가가치가 높은 테이블을 직접 제작해 올해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태영팀버는 상판과 하판이 고열처리된 특수목으로 돼있고, 중판이 자작나무 합판으로 이뤄진 테이블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고열처리목재 테이블은 기존에는 볼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으로, 상판과 하판은 태영팀버가 직수입하는 레드오크와 애쉬 등이며, 자작나무 합판을 중판으로 사용해 독특함을 연출했다.
태영팀버의 고열처리목재는 커피색처럼 짙은 색상을 내고 있기 때문에 회사 제품의 브랜드네임을 ‘모카우드’라 부르고 있다. 모카우드 안에는 데크재·루바재·사이딩재·무늬목이 있으며 고객이 필요한 용도를 주문하면 그 즉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태영팀버는 고열처리목재 테이블과 함께 집성목 심재에 3㎜의 화이트오크 단판을 붙인 원목문, 주방용 가구, 월판넬, 특수목 집성판재 등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안용문 대표는 “고열처리목재는 썩음이나 할렬 등과 같은 단점을 해소하고, 짙은 색감이 특징이기 때문에 사무용 공간이나 전시회장, 상업용 공간에서 멋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며 “고열처리목재와 자작나무 합판을 함께 디자인함으로써, 테이블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탄화기계 1대, 샌딩기 1대, 몰딩기 1대, 집성기계 1대를 보유하고 있는 태영팀버는 자사 공장에서 목재를 직접 집성해 가구나 실내 인테리어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목 집성판재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인천 서구 북항로로 사옥을 확장 이전함에 따라 깔끔한 재고와 안정적인 물량으로 소비자들의 어떠한 주문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고열처리목재는 목재를 특수 고안된 열처리 설비에서 오직 열과 증기만을 이용해 8~42시간 동안 160~210℃의 온도로 열처리한 것으로, 치수안정성과 내후성의 특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전화(032-581-8484)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