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만으로는 넓은 판재 형태의 목재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일정 크기의 원목을 집성해서 만든 집성재는 가구재의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가구용 집성재는 집성방식에 따라서 Side F/J방식, TOP F/J방식 그리고 솔리드 집성방식으로 나뉘기도 하는데 원목이 가진 본연의 결점을 최소화시켜 우수한 품질의 가구를 만들기에 최적화된 자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호에서는 다양한 제품의 가구용 집성재 제품을 소개한다.

 

가공성과 강도 우수한 다용도 집성판 - 나무친구들, 화이트 에쉬 솔리드 집성판
나무친구들은 가구 제조용으로 사용되는 화이트 에쉬 솔리드 집성판을 공급하고 있다. 화이트 에쉬는 가구·테이블·침대 등으로 활용도가 높고, 따로 도장이 필요없을 정도로 색감이 좋은 수종이다. 특히 무늬결(이다메)과 곧은결(마사)이 잘 어우러지게 집성돼 독특한 무늬가 매력적이다. 또한 탄성이 좋아 휨가공에 유리하며 내구성과 보존성도 우수하다. 솔리드 규격은 20/25/30T×915×2,300㎜, F/J 규격은 18T×915×2,300㎜이다.
나무친구들 관계자는 “친환경 가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가구공방이나 목공방 등에서 친환경 페인트의 색채가 잘 드러나는 화이트 에쉬 집성판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나무친구들: 1588-7951)

 

소비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친환경 집성판 - 경방기업, 스프루스 집성목
경방기업은 핀란드 최북부 지역의 스프루스 목재를 수입해 들여온 뒤 자사 공장에서 직접 집성한 스프루스 집성목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집성목은 접착제가 제일 중요한데, 경방기업은 친환경 접착제로 잘 알려진 독일의 ‘JAWACOLL 103-30’를 사용해 집성목을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건강까지 고려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경방기업 관계자는 “자동화 건조 시스템을 통해 함수율 10% 미만으로 건조한 질좋은 목재만을 선별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규격의 집성목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방기업: 031-353-3380)

 

깔끔한 도장 가능한 전천후 집성판 - 대민목재, 자작 집성판
집성판을 전문으로 수입 유통하고 있는 대민목재는 자작 집성판을 공급하고 있다. 대민목재의 자작 집성판은 착색과 도장에서 하도 정도로 마무리를 할 수 있고 1~2회 정도의 착색이나 스테인 작업으로도 깨끗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민목재 관계자는 “대민목재의 자작 집성판은 눈매가 적고 갈라짐 현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고급 가구재나 장식용재 등으로 사용하거나 선박재·차량재와 같이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집성판의 규격은 12/15/18/24/30T×915/1,220×2,300/2,440㎜이다.
 

(대민목재: 032-578-0960)

 

레드파인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집성판 - 우드플러스, 레드파인 집성판
집성판재를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는 우드플러스에서 레드파인 집성판을 공급하고 있다. 레드파인의 경우 유럽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목재로써 핀란드·스웨덴·폴란드·노르웨이 등 각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중 우드플러스는 집성방식이 견고한 판란드산 레드파인을 수입해 12/15/18/24/30T×1,220×2,440㎜ 규격으로 납품하고 있다. 레드파인 집성판은 내구성이 좋고 가공과 건조가 모두 용이하며, 특히 가구로 가공할 경우 목재 자체가 우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가 있는 품목이다.
우드플러스 관계자는 “레드파인 집성판은 도장 이후에도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우드플러스: 032-584-9477)

 

은은한 색감이 매력적인 집성판 - 성화기업, 엘더 집성판
경기도 일산의 성화기업이 침대 프레임, 테이블 상판, 장롱 등 가구재로 사용하기 좋은 엘더 Side F/J 집성판을 선보인다. 화이트 자작 집성판을 전문으로 수입해오고 있는 성화기업은 DIY, 목공방 등의 수요에 맞춰 엘더와 같이 내구성과 은은한 색감을 갖춘 엘더 집성판을 선보이게 됐다.
선문주 대표는 “DIY족이 늘면서 엘더 집성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엘더는 나무 자체의 색깔이 고와서 별도의 마감작업을 하지 않고도 공방이나 DIY 유저들이 사용하기에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성화기업은 그밖에도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유·무절 솔리드와 에쉬 솔리드 집성판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성화기업: 031-977-0301)

 

컬러풀한 목재들의 매력이 모두 모인 집성판 - 다우통상, 무지개보드 집성판
다우통상이 7~8가지의 하드우드 수종을 믹스시킨 무지개보드 집성판을 출시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월넛·마호가니·메이플·에쉬·오크 등 대표적인 하드우드 수종들을 E0 등급의 본드를 사용해 집성한 제품이다.
20T×1,000×2,400㎜의 규격으로 출시된 제품은 각 수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상을 살려 컬러풀한 색감을 자랑해 가구재나 인테리어재로써 활용도가 높아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다우통상 관계자는 “자연적인 목재의 질감을 충분하게 살린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목재가 주는 특유의 느낌에 인위적인 멋을 내지 않은 신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우통상: 032-581-3307)

 

자연스러운 무늬결이 아름다운 집성판 - 상신목재, 참죽나무 집성판
집성목을 전문으로 수입 유통하고 있는 상신목재는 참죽나무 집성판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베트남산 원목으로 산지에서 가공된 제품이며, 하드우드 계열로써 Side F/J로 제작됐다. 색감이 옅은 붉은 빛을 내기 때문에 별도의 도장을 하지 않더라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가구재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용도로 사용해도 분위기를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상신목재 관계자는 “옹이가 거의 없는 참죽은 컬러 도장을 하지 않아도 은은한 빛깔이 더 매력적인 목재이며 18T×4′×8′ 규격의 제품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상신목재: 032-583-4200)

 

깔끔한 재면이 특징인 집성판 - 우덱스, 히노끼·오비스기 집성판
인테리어 자재를 전문으로 수입하고 있는 우덱스는 히노끼와 오비스기 수종으로 만든 집성판 제품을 선보였다. 히노끼와 오비스기는 주로 욕실 및 목욕시설의 자재로 잘 알려져있다.
우덱스는 일본산 히노끼·오비스기 원목을 중국에서 OEM 가공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집성판 제품들을 국내시장으로 꾸준하게 공급하고 있다. 우덱스 관계자는 “히노끼 및 오비스기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 주기적인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덱스의 히노끼 무절 집성판은 18/24T×1,220×2,400㎜ 규격으로, 유절 솔리드 집성판은 18T×1,220×2,440㎜ 규격으로 공급되며 오비스기 제품은 1×4~12×12′ 규격의 판재로 공급된다.

(우덱스: 032-575-5289)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