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LVL협회는 지난 2월 16일, 내장 준불연 LVL(단판 적층재)의 국토교통장관 인정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작년의 취득분은 30㎜였지만 이번에 15㎜가 추가됨으로써 일본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삼나무 LVL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

LVL 적층면은 독특한 줄무늬가 특징으로, 건축가와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화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건축기준법의 내장 제한 대응이 과제가 되고 있었다.

그간 협회에서는 방내화 워킹그룹(WG)을 설치해 건축물의 벽이나 천정에 사용하는 경우의 내장 제한으로 대응해 왔다. 준불연 성능의 장관인정 취득으로 앞으로는 대부분의 건축물인 벽·천정(통로, 계단, 거실)에 LVL제품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새로운 장관인정은 지난 1월 26일부로 취득했다. 전회 취득분을 더하면 치수는 두께 15~30㎜×폭 150㎜×길이 400㎜ 이하에 대응 가능하다.

LVL의 준불연 대응으로 공공시설 등 내장 제한의 대상이 되는 실내에도 LVL 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쿄 올림픽의 시설내장과 지역에 건축되는 건물이나 노인요양시설 등의 내장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

LVL협회 관계자는 “삼나무를 활용한 내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것 외에 협회 회원사도 도호쿠와 칸토·칸사이·큐슈 등 주요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준불연 인정 취득으로 지역의 내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LVL협회에서는 품질·성능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별도의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샘플검사 등으로 품질관리가 철저히 이뤄진 것을 유통시키는 체제를 구축했다. 자세한 것은 앞으로의 이사회에서 결정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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