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의 OSB 거래는 안정적이다. 수요측에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있지만 북미산은 계속 제품의 도착이 지연되고 있어 수입 타이밍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유재고가 적은 업자들이 국내 재고를 찾는 움직임에는 변함이 없다.

수요면에서는 단독주택과 임대주택시장 모두 활기가 없다. 포장용 OSB는 신규 참여상품이 서서히 도착해 유통을 거쳐 포장업자가 사용하기 시작했다. 평가는 제조업체와 상품에 따라 다양하며 앞으로의 시장정착에 따라 중국산이나 베트남산 합판과 더불어 하나의 선택사항이 될 가능성이 있다. 건축 하지용이 주된 용도인 9㎜ 3×10이 1차 도매상 도착가 1,320엔/매 정도의 가격이지만 일본산 침엽수 합판과 가격차이가 줄어들고 있어 OSB의 판매에 다소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한편 파티클보드의 거래는 보합세를 보이며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견해다. 다만, 파티클보드 시장에 있어서 2014년 가을의 수요가 예년에 비해 활발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반동인지 올해 1~2월의 거래는 평소의 연초에 비해 비교적 견실함을 유지하고 있다. 건재제조업체와 주택건축업자가 3월 본결산을 맞이해 작업을 앞당기고 있는 면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션 건축용의 거래는 서서히 일단락되기 시작했다. 맨션착공수는 지난해 1월의 약 1만2천호에서 7월의 9천호까지 약 3천호 가량 감소했으며 이러한 영향이 앞으로 2×6의 맨션 바닥용 파티클보드의 수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MDF의 거래의 경우, 1월과 2월이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건재 기자재용으로 보충구매의 움직임이 있지만 실수요 수준은 거의 같은 상황이다. 한편, 엔화가치 하락 정착과 활발하지 않은 수요로 인해 공급이 억제되고 있어 일본내 재고는 조정경향을 보이고 있다. 수입제품은 수입되는 비용과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어 조달의욕이 떨어졌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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