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집성재 제조업체인 메이켄공업社는 집성재 물류창고와 조인트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오카야마현 산업단지내에 새로운 구획을 취득해 일본 최초의 CLT(직교 집성판) 제조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오카야마현으로부터 구입한 것은 단지 북쪽지구인 6, 10, 11호지(地) 구역으로 총 합계 3만9,679㎡에 이르는 공간이다. 6호지는 작년에 대차계약을 체결해 창고를 건설했지만 가공공장으로 보수해 같은 구획내에 CLT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10, 11호지에는 보관용 창고를 건설한다. 현재, 본사 공장에 있는 실증 제조라인의 생산능력은 연간 약 4천㎥이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5만㎥의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본 공장은 일본 최초의 양산형 CLT 공장이 되며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토지대를 포함한 총투자액은 36억6천만엔으로 단독투자 안건으로는 업계 최대 규모가 된다.

메이켄공업社 관계자는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양산 공장 건설은 리스크가 수반되겠지만 반드시 성공시킬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6호지와 도로를 사이에 둔 인접지에 위치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올 4월에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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