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산지인 사라왁주는 아직까지 우기로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여기에 강화된 위법벌채 단속, 구정월의 장기 휴가가 겹침으로써 원목이 부족해 대형 제조업체로부터의 선물 오퍼는 1월~3월까지 2개월간은 거의 정체 상태에 가까웠다.

일본시장도 수급완화가 계속돼 선물을 구입할 경황은 아니었지만 3월말에 계약해도 현재의 원목부족 현상을 감안하면 도착은 6월 전후가 된다. 이로인해 4~5월의 일본내 합판 유통물량이 크게 감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월의 일본 수도권 시장에서는 수입 합판뿐만 아니라 일본산 침엽수 합판도 거래가 급속히 둔화돼 상사와 도매상, 납재 도매상은 현재까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2014년말의 엔화가치 하락이 반영돼 보유재고 평균비용이 시간과 더불어 상승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급완화로 겨우 가격을 유지시켜 왔지만 분기 결산을 앞두고 2월 하순부터 시세가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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