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엽수 제재목 25%대 상승 … 원목 5%대 하락

중국의 목재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 원목은 소폭 상승 내지는 감소를 보인 반면 제재목의 경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목재수출입동향 전문지 하드우드마켓닷컴(hardwoodmarkets.com) 최근호에 따르면 중국의
올 1/4분기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활엽수 원목은 4.83% 줄어든 반면, 침엽수 제재목은 25.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또 침엽수 원목은 7.87%, 활엽수 제재목은 4.48% 각각 상승했다.

바닥재와 베니어는
7.68%와 41.07% 각각 하락했다.이를 주요 수출국별로 보면 침엽수 원목은 러시아산이 20.61% 늘어났지만 뉴질랜드산이 73.03%
하락을 나타냈다.활엽수 원목은 탄자니아가 219.66%, 미국 68.76%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리비아(-100%),
모잠비크(41.32%), 독일(-14%)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침엽수 제재목은 미국산이 205.68%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칠레(77.55%), 카나다(47.31%), 러시아(34.24%) 등의 상승폭이 컸다.활엽수 제재목은
뉴질랜드산이 352.45% 상승해 눈길을 끌었으나 싱가폴(-93.32%), 카나다(-41.07%), 프랑스(-24.92%) 등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의 상승에 그쳤다.바닥재는 한국(61.80%)과 일본(16.22%) 등에서 선전했지만, 대중국 주요수출국인
인도네시아(-8.48%) 등에서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베니어도 독일(168.73%),
인도네시아(149.86%) 등에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요수출국인 말레이시아가 65.05%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뒤집진
못했다.

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2004년 1/4분기 중국의 주요 목재수입 동향 (단위 :
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