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보전에 대한 영향으로 수령이 높은 대경목 자원을 배경으로한 양재 공급원의 위치가 약해지면서 수종간의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지게 되면서 일본 목재시장에서의 미국산 목재 점유율의 축소는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산 목재가 일본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미송 KD 들보·횡가재와 2×4 주택용 SPF 제재목으로 한정된다.
웨스턴 헴록 소각재(주각, 서까래재, 토대각)는 경합재에 의해 침식당한 전형적인 품목인데, 이전에는 각 지역에 제재목 생산공장이 즐비해 한국으로 목재를 반입해 일본 수출용으로 제재하는 패턴으로 다량이 공급됐다.
일본목재종합정보센터는 합판과 더불어 웨스턴 헴록 소각재를 비축해 급격한 가격상승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품 부족에 대처해야할 정도였다. 그러나 오늘날 웨스턴 헴록 소각재는 방부·방의처리 주입 토대의 원재료로 공급되는 것에 머물러 한때 일본의 소각재 제재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했던 웨스턴 헴록 소각재 제재용 원판도 거의 공급이 중단됐다.
일본 목조주택의 구조재와 하지재의 주요 수종으로 건축재의 모든 부위에 사용됐던 웨스턴 헴록은 일본용 가격이 급등했고 그후 대두된 일본 국산재와 유럽재, 집성재 등 다양한 경합재의 등장으로 일본 목재업계는 각축장이 됐으며 게다가 목조주택 공법의 변화와 KD, 집성재화의 진전에 의해 시장점유율이 상실됐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