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1. WPC의 도입

한정된 자원 속에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야 하는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 것이며 굳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도 익히 잘 알고 있는 현실일 것이다.

WPC는 이러한 맥락에서 출발하였으며 1950년대에 Dr. John Meyer 및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의 Dr. J. A. Ken에 의하여 이론이 제기되고 1964년 이후 많은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WPC의 공업화와 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져 왔다. 이를 근거로 당사의 기술 도입과정과 최근의 사정에 대해서까지 소개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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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C는 문자 그대로 목재(Wood)와 플라스틱(Polymer)의 복합체(Composition, Combination)로써 원목의 세포내부에 고분자, 혹은 저분자의 케미컬을 주입, 중합시켜 목재가 갖고 있는 여러 단점들을 보완하는 보존차원의 기술이다.

목재를 확대하여 보면 그림1과 같이 공극내부의 빈 공간을 케미컬로 충진, 경화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목재내부의 도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처리된 목재는 기존의 무처리재에 비하여 각종 기계적 강도 및 치수 안정성 면에서 약 2.5배에서 3배정도가 증가된다.

이렇게 처리된 목재는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기에도 다양한 용도에의 적용이 가능한 다용성의 소재가 된다. 목재의 단점(할렬, 뒤틀림, 변색, 부식성 등)들로 인하여 사용되지 못한 수많은 경우들을 살펴보면 우리의 현실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법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특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용화가 널리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도 높은 비용의 장치들과 사용되는 케미컬의 여러가지 사용상 불편함, 불안전성 그리고 가장 크게는 제품화하였을 때의 높은 가격대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지금까지 이 공법을 연구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직면했을 문제점 이지만 이는 적극적인 생산공법의 연구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며 당사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시제품을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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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C는 장점도 많은 반면 이에 수반할 만큼의 단점도 많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러한 매력을 몇가지 문제점으로 인하여 놓쳐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공법이며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을 위하여 단점은 충분히 극복 될 수 있다.

이제 첫발을 디딘 당사의 WPC는 지금까지의 자체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다양한 제품으로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다양한 장점들로 인하여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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