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차장섭의 사진전 ‘한옥의 벽’이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에 있는 400여개의 고택을 사진으로 담은 작품이 소개된다.
한국사를 전공한 역사학자이기도 한 차 작가는 10여년에 걸쳐 전국의 유명 고택을 직접 찾아다니며 우리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았다.
한국가족사 연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찾아다닌 전국의 종갓집들을 보며 전통가옥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는데, 이런 과정에서 선조들의 심미안이 빚어낸 한옥의 벽에 매료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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