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숯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지난 21일(금) 인도네시아 암본(Ambon)에서 열린 ‘제8회 인도네시아 목재공학 학술발표대회’에서 ‘목재자원을 이용한 고품질 탄화기술’이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을 맡은 임산공학부 목재가공과 박상범 과장은 대나무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알맞은 탄화기술인 연료용 대나무숯 제조법을 소개했다. 대나무숯은 국내에서 물을 부드러운 알칼리수로 만들고 물속의 잡내나 담배의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활성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연료용으로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이에 박상범 과장은 “기존 목탄 제조와 다른 대나무 전용의 숯 제조기술 소개가 인도네시아의 목재자원 보호는 물론 미이용 대나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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