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지난 10일, 전라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서남부권 재선충병 방제 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산림연구기관간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오는 2018년까지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실현하기 위해 서남부권 재선충병 발생지역의 방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방제구역 등에 대한 체계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는 산림청, 산림과학원, 시·군 관계자,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이하 모니터링센터)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는 서부지방산림청의 해당 관내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서남부권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선단지 관리방안에 대한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를 통해 효율적인 방제와 확산방지, 선단지 관리 방안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기초자료와 지표 활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봄철에는 소나무류 불법이동 등으로 인해 재선충병이 확산되기 쉬우며 소나무의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만큼 우리나라의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서 각 지자체별 공동방제 정보 공유 및 체계적인 협조체계가 매우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런 만큼 이번 착수 보고회는 소나무 보호에 매우 긴밀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임업진흥원 김남균 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 각 지자체와 협력, 지상·항공예찰 결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정부 3.0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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