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외국 거주 경험 노하우로 전 세계 특별 수종 직접 수입해 
경기도 광주 초월읍의 나무5일장(대표 임재술)에는 5일장 장터처럼 갖가지 나무들이 있다. 
한국에 캄포나무를 처음 수입했다는 나무5일장은 그 외에도 유창목, 흑단, 음핑고 등 여러 수종을 취급하고 있다. 임재술 대표는 “좋은 나무를 구분하는 비결은 나무의 향”이라며 나무의 목질과 무늬도 저마다 다르고 아름답지만 나무의 향에서 그 나무만의 고유한 성질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명품 향수의 원료로 사용된다는 유창목은 강렬한 청색과 푸른색에서 은은하게 번지며 실내를 가득 채우는 향기가 일품이었다. 
향으로 수종을 구분할 수 있을 만큼 고품질의 목재를 수입하는 나무오일장은 목재를 팔되 양심을 팔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오로지 최고의 나무만을 엄선해 제작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우드슬랩 등은 전국에서 오는 회원들에 의해 순식간에 팔려나간다. 
임재술 대표는 외국에서 27년간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소품종을 소량으로 수입하고 제재해 판매한다. 여러 언어에 능통해 현지의 정보를 직접 검토에 검토를 거듭해 직수입한다. 가격보다 남들이 본 적 없는, 접한 적 없는, 새로운 나무를 소개하는 것이 철학인 나무오일장은 “전세계 나무가 13,000여가지인데 1가지씩 들여오면 평생을 다해도 못할 것 아니냐”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나무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나무가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탐구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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