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합판보드·펄프제지·바이오에너지·목공DIY 분과위 애로사항 청취
5개 분과별로 토론 후 최종적으로 각 분과별 발전 방향 토론 진행

지난 16일 산림과학원에서 목재 관련 5개 분과의 포럼이 열렸다. 각 분과의 회의 이후에 국제회의실에서 목재 관련 5개 분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분과별로 이며 특히 이번에 새로 참여한 목공 DIY분과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공동 토론은 분과별 위원장들의 회의 요약 및 중요 안건 발표로 시작됐으며 발표 이후엔 상호 토의를 하며 각 분과의 향방을 얘기 했다.
먼저 목조건축 분과위원회에서는 내진 설계가 강화됨에 따른 애로사항과 현재 미봉상태인 소규모 건축안이 심리중이며 조만간 해결될 것을 알렸다. 목조 고층 주택, 대형 주택의 층간 소음 문제 해결 등을 논의했으며 수평하중저항 시스템 기술 개선과 도시 목조화, 목구조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판보드 분과위원회에서는 합판 보드에 대한 인식개선을 중점으로, 합판보드가 재활용의 측면에서 우수한 점 등을 실제 활동하는 민간 업체 단위로도 대국민 인식개선에 중심을 둘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러한 인식으로 기업 등의 거부감이나 유해성 등의 잘못된 편견을 언급하며 합판보드가 폼알데히드 방출량이나 PVC 등에 대한 유해 물질의 연구가 뒷받침 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펄프제지 분과위원회에서는 펄프제지, 골판지 산업의 규모가 수십조에 달하는데 그에 비해 펄프제지 연구가 한동안 단절 상태까지 갔지만, 다시 시작하는 데에 의의를 가졌다. 또 펄프제지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이 많다며, 공장을 가동하는데에나 설비를 갖추는 것 자체에 많은 비용이 드는 점을 단순히 고비용의 측면에서 여기지 말고 산업의 특성으로 알아달라고 했다. 덧붙여 제지 등의 사업을 위해 벌목, 벌채하는 것을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제지를 사용해 만드는 위생용품 등에 대한 불신이 큰 바, 종이 제품 기준의 최저상한치를 설정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에너지 분과위원회에서는 산림과학원의 연구 주제 개발 시 미래 산업의 시장 또한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경제성, 실용화, 활용 측면에서 지원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바이오에너지가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지만, 활용 및 경제성 확보도 중요하다며 관의 연구와 지원을 요청했다. 
미세먼지를 유발한다는 환경성 논란 등을 종식시킬 연구와, 향후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실제로 바이오에너지 산업에 지원, 투자되는 비율은 매우 낮다며 업계에서도 적극적 대응을 하는 동시에 이와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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