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성목을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는 인천의 나무친구들(대표 박승익)이 참죽나무 집성판을 선보였다. 베트남 원목으로 베트남에서 가공된 제품이며, 하드우드 계열로써 Side F/J로 제작됐다. 참죽나무는 중국 이남과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국내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수종이다. 
나무친구들에서는 가공성이 뛰어나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에 적합한 참죽나무를 국내에 널리 소개하기 위해 베트남 지역에서 가공된 참죽나무 집성판을 선보인다. 
참죽나무는 하드우드 계열 중 재질이 연하면서도 무늬결이 있고 옹이는 거의 없고 색감이 옅은 붉은 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별도의 도장을 하지 않더라도 원목 자체의 매력을 살려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도료를 잘 흡수하는 재질을 활용해서 인테리어용으로 가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나무친구들 신희범 과장은 “앞으로 나무친구들은 특수목 집성판을 수입해 가구 시장에 새롭게 다가갈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나무친구들은 참죽 집성판 외에도 유칼립투스 F/J 집성판도 함께 공급한다. 유칼립투스는 특유의 은은한 색상이 감돌며 무늬 결이 고르고 차분한 느낌이 드는 수종이다. 목질이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아 고급 가구재로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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