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라우드픽)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별미 과메기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메기는 특이한 풍미가 있는 겨울철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물론 과메기는 처음 접하는 사람은 먹기 어려울 수 있지만 효능이 엄청난 겨울철에 먹는 필수 음식이다.이 과메기라는 말은 꼬챙이로 눈을 꿴 관목(貫目)에서 변형됐다. 구룡포에서는 이렇게 꼬챙이로 꿴 것들을 '메기'라는 이름으로 가르킨다. 이에 처음에는 '관메기'라고 일컫어지다가 나중에 과메기라는 이름을 갖게됐다.애초에 관메기라고 알려졌다가 과메기라는 이름이 됐다. 그리고 이 과메기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11월부터 다음 2월까지가 맛있게 먹을 시기다. 꽁치나 청어를 차가운 바람에 얼렸다가 말리는 과정을 계속해서 완전히 말린 포항의 음식이다. 그렇지만 60년대가 지나면서 동해안에 청어가 나타나지 않아 최근 나오는 과메기는 거의 꽁치다.

제철음식 과메기의 효능은?

겨울에 먹는 과메기는 여러 영양소가 있다. 우선 과메기는 칼슘 및 비타민D가 가득해서 뼈 발달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도 많이 있어서 여러가지 성인병 예방은 물론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과메기에는 아스파라긴산을 가득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숙취해소와 피로 해소, 간세포 보호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과메기는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과메기는 100g당 178kcal이라는 칼로리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고담백 저열량식품이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일 뿐 아니라 근육을 만드는 데에도 좋은 식품이다.

과메기 먹는 Tip

겨울별미 과메기를 맛나게 섭취하고 싶다면 여러가지 해조류와 야채를 이용하자. 해조류인 김과 다시마 등과 배추 위에 초장을 묻힌 과메기를 올리고 편 썰기한 마늘과 풋고추와 같이 섭취하면 된다. 특히 소주를 곁들일 때 과메기를 술안주로 먹으면 과메기 속 아스파가린이라는 것이 속을 편안하게 하고 취하지 않으니 안주를 먹을 때 이용하자. 또 과메기조림, 과메기무친, 과메기구이 등 다양한 과메기 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또 과메기를 손질할 때는 손으로 껍질을 잡은 채 머리에서 시작해 손톱으로 살짝 당겨 벗겨야 비린맛 없이 즐길 수 있다.

맛있는 과메기 고르는 방법과 보관 Tip?

별미 과메기라도 질 좋은 것으로 선택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법. 과메기는 먼저 크기가 커야 맛있다. 또한 검은 색 빛이 나야 하며 적당히 건조된 것을 고르자. 과메기를 구입했다면 되도록 빨리 섭취해야 하지만 만약 먹다 남았다면 냉장보관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방치하면 본래의 맛이 떨어지니 되도록 빨리먹자. 남은 과메기 보관을 할 때는 신문지에 과메기를 넣고 싼 후 냉동실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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