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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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대사 조절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간'은 각종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필요한 물질로 가공시켜 공급하고, 체내로부터 들어온 각종 유해물질을 해독하거나 분해해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많은 역할을 하는 간에 이상이 생기면 ▲황달 ▲빈뇨 ▲식욕저하 ▲소화불량 ▲피로감 등이 간혹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이 빈번히 발생되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알아채지 못하며, 간에는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기능이 떨어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도 별다른 통증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기관이다. 따라서 간 질환은 초기 대응이 빠르지 못할 수 있어 조기 발견보다는 꾸준한 관리로 예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양한 간 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식습관으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간을 보호하는 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밀크씨슬, 강력한 산화방지 효과있어

간에 좋은 효능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밀크씨슬'은 보라색 꽃을 가지고 있는 서양 엉겅퀴의 일종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려 2,000년 이상이나 의학적인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이 밀크씨슬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간 기능개선 효능을 인정한 식품이다. 이처럼 밀크씨슬 효능이 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밀크씨슬 속에 있는 '실리마린'이라는 핵심성분 때문이다. 밀크씨슬의 실리마린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강력한 산화방지효과를 가지고 있어 알코올 및 기타 독성 물질로 인해 손상된 간 세포를 복구시켜주고 유해 물질이 간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다. 이 밖에 밀크씨슬의 효능에는 염증을 발생시키는 여러 물질들의 생성을 막아 다양한 간 질환을 예방하고 알코올성 간 질환 및 약물로 인한 간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밀크씨슬은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해독작용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비트', 간 해독 작용에 탁월해

이른바 '혈액 세정제'로 명성이 높은 비트는 간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효능이 있다. 때문에 황달과 숙취 해소에 좋을 뿐더러 간암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발휘한다. 특히, 레드비트 속에 있는 베타인 성분으로 인해 간에 있는 지방을 감소시켜 지방간의 위험을 벗어나게 해주고 간 손상 회복까지 도움을 준다. 또, 간의 해독 능력을 원활하게 해준다. 아울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는 것을 예방하는 살리실릭산이 풍부해 혈전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적혈구를 생성해 혈액 조절에 도움이 되어 빈혈을 예방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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