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신규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지난 1월 9일 마감됐다.

 

총 6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그 중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2개의 컨소시엄, '다함께토토'와 '한국스포츠토토'가 포함돼 있었다. 나머지 4곳은 현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컨소시엄'과 복권사업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 컨소시엄', 에이스 침대가 운영하는 '에이스토토 컨소시엄', 제이준 코스메틱의 '에스토토 컨소시엄'이 있다.

 

앞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소비자의 환급 불편 문제를 고려해 은행의 지점 수에 따라 차등 점수를 주는 평가항목을 만들었지만, 이번 재입찰 공고에선 차등 점수를 제외한다. 또한, 환급대행 은행과 관련된 점수도 정량평가에서 정성평가로 변경된다.

 

그럼에도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환급 편의라는 것을 감안해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작용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한편, 참여 컨소시엄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다함께토토 컨소시엄'이다. '다함께 토토 컨소시엄'은 ‘메가존㈜’과 국내 CRM 전문기업인 ‘㈜한국코퍼레이션’이 함께 만든 컨소시엄으로 나머지 7개의 주주사 역시 각 업종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강소기업이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토토사업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육진흥을 위한 기금 조성이라는 토토사업의 취지에 맞게 각 주주사별 비인기종목 활성화와 스포츠 인재 육성 등에 진정성 있는 지원을 해오고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한국스포츠토토 컨소시엄'은 국내외 복권운영의 경험을 보유한 윈디플렌이 대표사이며, 주연테크가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그외에도 유니포인트, 대한시스템즈, 신영프린팅 등의 7개사가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신규 스포츠 토토 수탁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는 15~16일 참여 업체별 제안발표를 가진 뒤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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