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최용안 회장은 국가 임업발전을 위해 현재의 검은 속을 비우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최 회장은 실질적인 자신의 소유회사를 중앙회 자회사와 연관시킨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뻔뻔스럽고 부도덕한 소치다. 이 한가지 문제로도 회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과 마찬가지다. 중앙회 대전청사 매입의혹은 또 무엇인가. 정상적이고 원칙대로 하면 되는데 무엇인가 숨기고 속이고 비정상적으로 예산운영을 하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국감을 통해 최 회장 자신은 물론 산림조합의 무능과 부패가 여실히 드러났다.  최 회장은 변명과 속임수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으나 국회의원이나 임업인 및 국민들이 그렇게 어리숙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국가 산림사업 등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하라고 대표자로 뽑아주니 자꾸 자기 배만 채울 생각만 하면 되겠는가. 지금이 어느 때인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가. 언젠가 최 회장은 언론사 기자에게도 예산집행내역 공개 못하고 전국 부실 산림조합 청산 의사도 없고 불법과 불로소득의 원천인 수의계약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비판기사를 쓴 언론사에 사람을 보내 우리에게 무슨 불만이 있느냐고 강하게 따졌다. 또 얼마 전 산림청에 전국 조합장들이 몰려가 산림법 분법 반대를 외쳤다.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그것을 자랑스럽게 홍보하고 다녔다. 최 회장 자신과 산림조합중앙회의 조직을 자세히 들여다 보라. 억울하다고 또 변명만 하고 다닐 것인가. 공직자로서 국가 산림발전에 헌신하라.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