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송한옥목재소(대표 장춘덕)가 시공하는 경남 창원 성주사 일주문(一柱門)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옥의 지붕 모양은 팔작 지붕, 맛배 지붕, 우진각 지붕 3가지로 나뉜다. 이 중에서 팔작 지붕이 가장 많이 시공 돼 있고 그 다음으로 맛배 지붕과 우진각 지붕이 있다. 특히, 사찰의 일주문은 주로 맛배 지붕으로 이뤄져 있다.

이 업체는 전통한옥 설계 및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장춘덕 대표(문화재수리기능 제4444호)는 50년 전통건축 외길을 걸어온 한옥장인 ‘대목수’이다. 시공 실적으로는 경남 창원 성주사 설법전, 지장전, 마야원, 불모루 등 다양한 문화재 공사를 완수했다.

최근 시공한 은평한옥마을의 ‘담서재’는 정교하게 구성된 목구조를 인정받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됐다. 옛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가치를 공존하는 뛰어난 건축물로 보다 평온하고 소담한 정취를 체험할 수 있다.

장 대표는 “전통한옥은 우리의 문화예술의 한 축인만큼 옛 선조의 지혜를 이어, 차별화 된 목공전문 시공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며 “숙련된 기술로 목재 생산에서부터 건축 설계·시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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