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지난해 15~29세 청년 고용율 상반기 58.3%, 하반기 58% 전년 比 5% 상승해

주택 공급 꾸준하고 철도 및 도로 등 교통 호재도 풍부…신규 분양 단지 향한 관심 뜨거워

충북 음성군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젊은이들이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높은 고용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확보한 ‘젊은 도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음성군의 청년 고용률은 2021년 상반기 58.3%, 하반기 58%였다. 전년도 상반기 (54.4%)와 하반기(52.5%) 보다 약 5.5% 상승한 수치로, 3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청년고용률은 15~29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또한, 음성군은 15세 이상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에서 각각 69.4%, 76.5%를 기록하며 도내 2위에 올랐다. 전체 고용률 역시 2020년 하반기 67.1%에서 2021년 하반기 69.4%로 높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및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고용 확대가 이뤄진 것.

안정적인 고용률을 견인한 것은 적극적인 투자유치다. 음성군은 2020년 2조 224억원, 2021년 4조 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 2018년 7월부터 1만20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음성군 일대에는 현재 기업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단지 조성 및 입주가 예정된 상태다. 음성과 진천 일원 689만 9000㎡ 규모로 조성되는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2013년 12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최초로 이전했으며, 이후 2019년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현재 종사자 수는 약 3,400명이다.

더불어 금왕산업단지, 원남산업단지, 맹동산업단지, 대소산업단지 등 12개의 산업단지와 음성농공단지, 금왕농공단지, 삼성농공단지 등 3개의 농공단지까지 총 15개 산업단지가 자리해 있으며, 여기에는 331개 업체, 약 1만 2310명이 종사하고 있다. 게다가 성본산업단지, 금왕테크노단지, 인곡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가 오는 2024년까지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들 산업단지 내에는 CJ푸드빌, 신세계푸드, 풀무원식품, 목우촌 등 국내 유명 식품유통기업의 공장이 이미 가동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 물류기업인 쿠팡이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4개 넓이에 해당하는 9만 9,173㎡ 부지 규모로 조성하는 물류기지의 준공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한화솔루션, 바이오플러스 등의 우량 기업들도 공장 증설 또는 신축 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등에 업은 충북 음성의 젊은층 인구비율은 충북 산업지역과 비슷하다. 통계청 연령대별 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3월 말 기준 음성군 20~40대 젊은층의 인구는 전체 인구의 34%에 달하는 3만 1419명이다. 충주(36%), 제천(34%) 등 충북 산업도시의 2040세대 인구 비율과 수준이 비슷하다.

음성군의 A 공인 관계자는 “아파트나 기업들이 지역 내 들어오면, 인구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이에 따른 생활 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함께 조성되기 마련이다”라며 “음성군 아파트 입주 물량의 30% 가량이 지난 2014~2018년에 집중돼 있으며, 공공기관을 비롯해 15개의 산업단지에 1만명이 넘는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어 지역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음성군 일원에 다양한 교통 호재도 예정된 상태로, 정주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음성~청주공항)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음성군이 공을 들이고 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감곡~금왕~혁신도시~진천~청주공항을 잇는 55.3㎞ 구간으로, 완공 시 기존에 추진되던 수도권 내륙선(수서~광주) 및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약 52분이면 청주공항에서 수서까지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화성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 혁신도시)~충북 청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78.8㎞ 구간도 최근 사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 적극 추진되고 있어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GS건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대에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116㎡의 아파트 약 1500여 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음성 지역 첫 자이 브랜드이자 음성 최대 규모로 선보여 진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입주자들은 무극리에 조성된 각종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학교(초·중), 공원, 대형마트, 상업밀집지, 병원, 복지센터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갖춰져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금왕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테크노밸리, 성본산업단지 등 반경 5㎞ 이내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자리해 직주근접 환경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적인 장점을 비롯해 우수한 상품성도 주목해야 한다”며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단지의 품격을 올려주는 희소성 있는 특화 평면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이 최고급 수준의 커뮤니티와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으로, 향후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충북 음성군 맹동면 원중로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전문 상담사의 구체적이고, 자세한 분양정보와 청약제도 등에 대해 미리 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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