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분양가 상승 관련 논의를 밝히면서 분양일정을 조율하는 단지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수요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 정부는 오는 8월로 예정된 분양가 상한제 개편 시기를 이달로 앞당기겠다고 밝히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설 자재비 상승분을 공사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으며, 최근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 개편안도 포함하기로 했다.

때문에 분양가 상승이 확실시되면서 수요자들의 주거 비용 부담 상승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 사승 이슈 이후로 분양일정을 미루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달 중 분양가 상한제 개편과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 조정 등이 예고돼 있다 보니 이 시기가 지나고 분양가를 올려 분양을 진행하려 사업장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렇다 보니 지방선거가 마무리 됐음에도 분양시장은 여전히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수요자들은 분양일정이 가시화된 신규 단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청약 등에서 부담이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은 정부가 주택 수 산정 제외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은 더 커져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실제 최근 분양을 진행한 주거형 오피스텔은 높은 관심 속에서 청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우수한 입지와 미래가치를 갖춘 지역에 들어서는 알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병점복합타운에서 지난 4월 분양을 알린 주거형 오피스텔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는 총 90실 모집에 1찬 1천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24대 1의 경쟁률 기록하고, 단기간에 완판됐다. 또한 같은 달 공급한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선보인 ‘덕은 DMC 에일린의뜰 센트럴 10BL’ 역시 총 66실 모집에 8천여 명이 몰려 1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병점복합타운에서는 6월 ㈜서영건설플러스가 ‘병점역 서영 더엘’의 분양 소식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병점역 서영 더엘은 병점복합타운 일대에 지하 5층~지상17층, 2개동, 총 180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 실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단지는 화성시 신흥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병점복합타운에서도 최중심에 조성되는 곳으로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핵심 인프라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춰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단지는 먼저 병점역이 도보 3분거리한 초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향후 병점역에 병점~동탄트램(2023년착공예정), GTX-C노선(추진) 이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교통편의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도 크다.

또 도보거리에는 새봄초등학교가 위치해 아이들의 안심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변에는 한산생태공원, 구봉산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도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빙상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이 구성된 대형 체육시설인 유앤아이센터가 도보 거리에 있고,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 밖에도 단지는 병점역에서 시작되는 로데오거리(총380m)의 중심에 위치, 이곳에 조성될 다양한 편의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병점역 서영 더엘은 ㈜서영건설플러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인 ‘서영 더엘’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 단지는 트윈타워 구성을 통해 고급스러운 외관 이미지와 실용성을 더했으며, 우물형 천장과 통창호 시공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또 내부는 4베이 판상형 구조와 3룸 구성 등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를 적용하고 안방 드레스룸과 팬트리, 세탁/건조 특화공간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여기에 일부 타입은 최상층 다락,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돼 입주자는 더 넓은 주거공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이외에도 단지는 입주민의 실생활 편의성을 높일 다양한 특화상품으로 전 호실 계절창고를 제공하고, 시스템에어컨, 삼성비스포크냉장고 등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실별온도조절기, 일괄소등스위치, 홈네트워크 등 최첨단 시스템도 곳곳에 도입핼 예정인 만큼, 입주민은 더욱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병점역 서영 더엘의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