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7월30일, 프놈펜의 북서를 가로지르는 칼다몬산맥을 삼림보호구로 설정했다. 이는 칼다몬산맥 중앙부의 40만2,000㏊를 보호구로 법제화해 전멸위기에 있는 동·식물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지역은 작년부터 유엔기금, 미국 국제개발청, 국제환경 NGO 등이 보호운영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구체적인 운영방법이나 산림감시원 인재양성, 순찰 등을 지도해 나간다고 밝혔다.

환경보호단체인 Conservation International(CI, 본부 워싱턴 DC)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후센 수상은 보호구를 항구적으로 설정할 것을 표명하고 CI는 캄보디아 정부와 더불어 보호구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는 7월30일에 불법벌채에 대한 벌칙을 법제화하였다. 이는 국립공원 등에서 불법벌채를 행할 경우 5 ∼ 10년의 징역형과 최고 2만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금년 1월1일부터 국내 상업벌채를 일시적으로 동결하고 있다.

일본목재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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