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박현 국립산림과학원장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대표 언론으로서 목재의 가치와 산업 현황을 파악해 신속하고 공정한 필체로 알리며, 목재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한국목재신문의 23년 발자취에 감사의 마음과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현재의 한국목재신문으로 우뚝 서게 한 임직원의 노고에 큰 감사와 격려를 전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 소재인 목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한국목재신문은 목재 문화 증진, 유통 질서 선진화 등 목재의 가치 증진과 산업 발전을 위한 실사구시의 현장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목재신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며, 미래 사회를 밝히는 선구자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숲을 만들고 가꾸는 일과 더불어 숲에서 생산되는 목재의 효과적 이용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림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위한 저비용 고효율 수확 기술, 다양한 목제품의 가치 증진을 위한 가공 및 이용 기술, 나노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리그닌 및 셀룰로스 소재 개발 등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목재산업 관련 법·제도 개선과 규제 개혁에 관심을 기울이며 목재의 잠재력이 효과적으로 발휘되도록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한국목재신문이 국립산림과학원과 목재 산업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에 따른 물가 인상과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시장이 난항을 겪으면서 목재 산업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산학연과 더불어 언론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목재 산업계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시대를 선도하는 정론지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한국목재신문 창간 23주년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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