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주거 선호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몸값 상승세가 확인된 지방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간 중대형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이 희소한 거제시에서 이달 중 분양을 예정한 ‘거제 한신더휴’ 등 신규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몸값 상승률은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40% 이상 높았다. 지방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지난 2019년 8월 1,030만원이었으나 3년만인 지난달 무려 47.48%가 올라 1,519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691만원에서 925만원까지 33.86%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형 아파트의 몸값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간 주로 외부에서 해오던 여러가지 활동들이 코로나19 이후 집안에서 행해지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면서, 더욱 넓은 공간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것. 한 부동산 전문가는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 대비 갈아타기에 대한 부담이 적고 비규제지역의 경우 추첨제 비율까지 높아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도 비교적 높다는 점 등이 주된 인기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소형 평면과 중대형 평면 간 청약 경쟁률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더욱 크게 벌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화된 2020년 상반기 지방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91대 1, 전용 85㎡ 초과 중대형의 1순위 경쟁률은 10.35대 1이었다. 차이가 0.16배로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 하반기에는 소형 타입의 1순위 경쟁률이 11.34대 1, 중대형 타입의 1순위 경쟁률이 15.53대 1을 기록해 차이가 .37배로 벌어지기 시작했고,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4.83대 1(소형)과 18.23대 1(중대형) 등 2.77배, 지난해 하반기에도 10.62대 1(소형)과 30.05대 1(중대형) 등 1.83배까지 차이가 나타났다.

이에 중대형 아파트 신규 공급이 적었던 거제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한신공영의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 ‘거제 한신더휴’의 신규 분양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신공영은 경남 거제시 일원에 들어서는 ‘거제 한신더휴’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 · 99㎡의 아파트 총 54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57가구 △84㎡B 122가구 △84㎡C 123가구 △99㎡A 72가구 △99㎡B 73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거제시는 대표적인 중대형 아파트 희소지역으로 손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거제시에 공급된 전체 6만 8228가구의 아파트 가운데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4.47% 수준인 3,053가구에 불과하다. 특히 2010년 이후 공급된 중대형 타입이 총 650가구 규모, 최근 3년간 공급된 아파트도 146가구에 그치는 등 중대형 새 아파트도 극히 적은 만큼 ‘거제 한신더휴’의 중대형 타입 공급이 지역 수요자들에게 단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욱이 거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중대형 타입은 추첨제 비율이 높아 청약 저가점자들도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단지다. 전용 84㎡ 타입은 추첨제 60%가 적용되고 전용 99㎡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을 경과한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고, 계약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한편, 거제 한신더휴는 교육 ∙ 생활 여건이 우수한 원스톱 입지가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내곡초가 위치해 있어 안심 통학여건을 갖췄고, 거제시 유일 사립초등학교인 대우초와 지역 명문으로 불리는 거제 중·고도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더욱이 국내 대표 교육브랜드 종로엠스쿨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를 수강료 50% 할인혜택(2년)을 단지 내에서 제공할 예정으로, 거제 한신더휴는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 특화 단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여기에 반경 1.5km 내 마트 · 은행 · 병원 · 학원 등이 다수 위치한 근생중심상권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 여건도 돋보인다.

직주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위치한 옥포국가산업단지(종사자수 3만 3587명)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한 죽도국가산업단지(종사자수 3만 2866명)도 차량 약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 송정IC를 통해 부산 · 창원 · 김해 · 통영 등 광역 이동이 편리하고, 아주터널과 거제대로, 14번 국도 등을 통해 거제시 내 생활권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여기에 국도 14호선 아주터널 진입 전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아주동 우회차로 신설 호재도 갖춰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대형 교통호재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먼저 국비 4조 8015억원 투입해 거제시와 경북 김천시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추진을 본격화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2024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KTX와 SRT를 통해 거제에서 서울까지 약 2시간 50분 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올해 2월에는 국토부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통영~대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계획을 포함시킨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통영시 용남면~거제시 연초면까지 4차로 30.5㎞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조 8811억 원이 투입되는 거제시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거제시에는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되는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도 추진중에 있는 만큼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거제 한신더휴’는 거제시 최초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의 상징성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춘다. 실사용 면적이 우수한 3면 발코니(일부 타입) 및 선호도 높은 판상형 설계를 전체 적용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거제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은 거제시에 마련된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