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3일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여러 나라와의 자유무역지역협정(FTA) 협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림부 내에 FTA협상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미 칠레 및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는 일본,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랜드, 리히텐쉬타인) 및 ASEAN과 FTA협상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미국, 캐나다와는 예비실무회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인도, 멕시코 및 남미공동시장(MERCOSUR :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과는 FTA관련 산·관·학 공동연구가 진행중이거나 추진될 예정이며 여러 나라와의 동시다발적인 FTA협상 또는 관련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FTA협상 업무를 수행하던 기존의 통상협력과는 별도로 구성되며, 차관이 주재하는 FTA전략회의 아래에 FTA협상단(단장 : 농업통상정책관)을 신설, FTA협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

또 신설되는 FTA협상팀을 FTA 전담과(課)로 확대 개편하기 위하여 행정자치부 등 관련부처와도 협의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3월 7일]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