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러시아등 목공기계분야의 해외 시장 진출이 점차 늘고 있는 시점에서 산업자원부(장관 신국환)가 지난 8월23일 ‘공작기계산업 수출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수출 감소를 보이고 있는 공작기계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전략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금년 상반기의 공작기계 수출동향을 보면, 수출실적 전체로는 전년 동기대비 18.7% 감소했으나 수출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미국의 부진, 아시아의 호조세’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미국(2,900만달러)과 유럽(5,120만달러)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각가 41.9%, 42.1%의 큰 폭 감소를 보인 반면, 아시아로의 수출은 제1시장으로 올라선 대중국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31.9% 증가한 8,11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목공기계 등 중소기업 전용기계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국산화 CNC장치의 보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 장관은 중국 시장의 개척으로 공작기계의 전반적인 수출감소세를 완화한 것을 치하했다.

한편, 산자부는 금년 상반기 민·관 합동으로 수립한 공작기계산업 발전전략에 입각해 2010년도에 우리나라가 세계 공작기계 5대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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