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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노무현 대통령이 제60회 식목일을 맞아 식목행사를 갖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림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 국립산림과학원 시험림에서 열린 ‘제60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옛날에 급해서 심어놓은 나무들이 지금 경제성이 별로 없다고 한다. 말하자면 쓸모가 별로 없다. 좀더 쉽게 말하면 돈이 안 되는 나무가 많다고 한다”고 전재한 뒤 “이제는 조림의 목표를 그저 산을 푸르게 하는 데만 두는 것이 아니라 좀 쓸모가 있고 경제성이 있는 나무로 바꿔 심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문제다. 또 하나는 심어만 놓고 잘 가꾸지 않아 나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곳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나무를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지금 새로운 조림의 방향에 맞도록 나무를 심어보자고 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 취지가 우리 국민들한테 한 번 더 잘 전달되고, 앞으로 조림의 방향이 바로잡혔으면 하는 생각으로 여기 왔다”며 “좀 늦은 것 같긴 한데 저도 바쁜 일 마치면 나무를 한 번 심어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본보 윤형운 사장을 비롯해 산림청, 산림조합, 경기도 관계자 및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김태원 산림경영인협회장, 김규석 임업후계자협회장, 이건훈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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