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소 제조업 경기가 그다지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7일 중소제조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5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96.7로 4월(96.6)과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SBHI는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중기협은 유가 및 원자재값 급등과 환율하락 등 경기 불안요인으로 인해 다음달 경기가 답보 상태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업종 별로는 목재, 제지, 출판ㆍ인쇄, 섬유, 의복, 가죽, 비금속광물, 1차 금속, 조립금속, 사무 기계, 전기기계, 가구 등 12개 부문에서 SBHI가 기준치인 100에  미달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벤처제조업이 SBHI 112.3을 기록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반제조업은 95.3으로 답보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변동 항목별 SBHI를 보면 수출, 경상이익, 자금조달 사정이 5월에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 부문은 인력난이 다소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005년 4월 28일 목요일]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