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끝낸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극동아시아 지역 등 북미산 제재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내 목재 생산량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마루생산업체들은 계속해서 생산에 필요한 목재에 대해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소수의 대규모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주문량은 많아진 반면 제품의 재고는 적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를 끝낸 유럽시장은 화이트 오크를 중심으로 북미재에 대한 주문량이 증가했고 극동 국가로의 수출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편, 가구업계와 캐비넷업계는 제재소들이 공급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체리를 원하고 있으며, 목재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처럼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내에서 목재 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뉴욕과 펜실베니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 오크와 레드 오크의 부족으로 마루 업체들은 이전에 주로 팔레트용으로 사용되던 목재를 마루 생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ro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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