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Z재 및 칠레재 제품출하가 그다지 활발하지는 않지만 시장에서는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종이나 도매상 및 제조업체에서 가격인상 교섭에 대해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어 관망하고 있는 곳도 보이고 있다.
제조업체에서 계속 제품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세는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북해도산 낙엽송 출하가 호조로 강세기조를 보이고 있다.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은 2004년 말에 비해 US$5/㎥가 인상된 US$73∼74/㎥(FOB)의 물량을 제재할 예정이며 제품가격의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박운임을 포함한 C&F가격은 US$118/㎥로 보합세가 예상되지만 최근 엔화가치의 하락으로 최고가격 물량에서는 3750엔/석(CIF)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특히 5월초 장기 연휴 이전의 일시적인 수요 등으로 제품출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칠레산 제재품은 US$15/㎥ 정도 인상돼 판재가 US$260/㎥(C&F), 각재가 US$235/㎥(C&F) 수준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의 제품가격은 2000엔/㎥ 정도 인상되기 시작했으나 수입시 엔화가치의 강세 등으로 수요자와의 가격교섭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재고가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양만을 구매하고 염가판매를 기대하는 수요자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매상측은 달러에 대한 엔화가치가 하락세로 전환됐기 때문에 가격을 하락시키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반일감정이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다며 우려하는 견해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모든 제품에서 상승세가 강하지만 삼나무 제재품 등의 염가물량이 유통되는 경우도 보이고 있다.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