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공장에서 기념 샷(우 영림목재이경호회장, 좌 동경대 아오키 교수).
당진공장에서 기념 샷(우 영림목재이경호회장, 좌 동경대 아오키 교수).

일본에서 목조건축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아오키 겐지 교수가 영림목재 이경호 회장과 함께 9월 22일 한국을 찾았다. 아오키 교수는 동경대 대학원농학생명과 학연구과에서 목재와 목질재료를 전공하고 목조건축 분야에서 핵심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오키 교수는 일본목재학회 이사, 일본 건축학회 목질구조운영위원회, 목질구조 설계기준개정안 작성소위원회, 일본목재가공기술협회, 일본건축센터 목질구조심사 위원회 등 여러 조직과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한국 방문은 일본목재수출협회 이사 자격으로 동남아시아(한국 포함)의 일본 목재의 수출과 건축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왔다. 9월 8일 아오키 교수는 한국목조건축협회를 방문해 구자일 연구소장과 구본성 운영위원장을 만나 한국목조건축협회 소개를 경청하고 한국의 목조건축시장과 일본 목재이용과 일본 목조건축의 한국시장 상황에 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밖에 하남의 자이가이스트모델하우스, 영림목재 인천 남동 본사와 북항물류센터, 당진공장을 방문했다.

한편 영림목재 이경호 회장은 아오키 교수연구실에서 올 4월부터 1년간 목조설계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수학 중이다. 이 연구실은 2009년부터 2011까지 아들 이승환 부사장이 수학한 곳이기도 하다. 평소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으로 소문난 영림목재 이경호 회장은 70이 넘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미래 핵심역량을 뒷받침해 주기 위해 일본에 왔다. 목조건축 설계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동경대의 아오키 교수의 연구실을 찾았다. 일본의 대학에서 배움을 자청해 1년 간의 장기간 체류는 10 여 년 전 와세다 대학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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