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찬 대표.
박우찬 대표.

 

1. 국산재 (동북·관동지방) 수급 현황

일본 국내의 토치기현(栃木県)에서는 원목 생산은 순조롭다. 원목 공동판매 장소로의 원목이 들어오는 것인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가을철 우량 목재 전시회가 있으므로 원목이 들어오는 것이 아직은 순조롭다. 하지만 간벌재(間伐材)나 소경목 입고는 약간 적은 편이다. 10월부터 신재(新材)로 바뀌면서 삼나무 3m 기둥재는 높은 가격으로 17,880엔/㎥, 4m 중간목재(직경 20~28cm)는 17,000엔/㎥, 편백은 3m 기둥재 19,500엔/㎥, 4m 중간목재 24,000엔/㎥로 가격이 상승하는 움직임이다. 일본 서쪽 지방 군마현(群馬県)에서는 원목이 들어오는 수량이 급감해 수요만큼이나 원목을 소비할 수 없을 정도로 공급에 문제가 있다.

특히 길이 4m 중간급의 원목 수량이 적은 편이다. 매출이 떨어지고 재고가 쌓여가고 있다. 바닥용(下地)이나 얇은 판(貫), 루버 고정용 각재(胴縁) 등은 남아돌고 있다. 삼나무 기둥, 평각, 안채, 자릿수 당김도 감소세이지만, 프리컷과 공공사업은 아직 수주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품 가격은 안정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현상 유지가 지속하고 있다.

2. 북미재 수급 현황

미국 내에서는 원목 가격이 하락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출하되는 원목이 감소하는 겨울철로 다가오면서 산지의 제재공장에 서는 원목 재고 쌓아 두는 시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할 수상황이다.

현재 웨어하우저(WEYERHAUSER)社는 파업 중이므로 이 회사의 워싱턴주에 있는 2개의 개인 소유 원목장으로 입고, 출하는 원목이 없어, 재고의 변동이 없고, 수출용 원목은 일정량이 축적되어 있다. 파업 중에 일본의 최대 북미재 제재회사가 캐나다로 긴급 운반선을 변경·실시함에 따라 캐나다 측의 일본 수출용 쇼트 원목 재고는 바닥난 상태이다. 9월 13에 시작된 파업은 다행히 10월 28일에 종결되었다. 미송 IS급 수준인 것은 11월 선적 대일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30 하락한 $1,170/천 SCR로 타결되었다. 북미 제품 가격은 대폭 조정 후 10월에 저점을 찍고 보합 기조를 이루고 있다. 산지 제재공장은 감산을 계속하고 있고 또, 새롭게 캐나다의 대형 제재공장도 6개월간의 폐쇄를 발표했다.

랜덤렝스지가 발표한 15종 평균 가격 (11월 7일)은 $491/M으로 10월 초와 비교해 4.1% 하락했다. 9월 원목 입고는 131 천㎥로 올해 최저수준이며 1~9월 누계는 1,775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이고, 출하는 184천㎥로 크게 넘어섰으며, 1~9월 누계는 1,811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여 재고는 감소하여 170천 ㎥가 되었으며, 재고율은 0.82개월 만에 한 달을 밑돌았다. 수입제품의 누적감과 주택 착공의 부진으로 국내 목재제품의 물류 이동도 완만하다.

일본 국내 제재회사들은 감산하는 경향 이다. 도쿄 목재 부두의 10월 제품 입고는 16천㎥(전월 대비 28.5% 증가)이며 출하는 16천㎥(전월 대비 11.3% 증가)이고 창고에는 재고로 46천㎥(전월 대비 1.4% 감소)가 쌓여 있고 정각(正角)은 물류 이동이 좋지 않지만, 기타 건축자재는 통상적인 움직임이 되어 있다.

 

3. 남양재 수급 현황

사라왁주의 날씨 예측은 어렵지만, 평년 수준으로 날씨로 예상된다. 화물 운반 바지선 이동에 충분한 수위를 유지하고 있고 해상도 잔잔한 상황이다. 반출되는 원목 대부분은 소경목이다. 10월 중의 사라왁 원목 적재량은 인도 수출용 2.8만㎥/1선, 일본용 7,500㎥/1선뿐이다. 인도 수출용은 달러 강세와 국내 재고 과다로 저조하고 중국 시장도 부진하다. PNG、솔로몬에서는 날씨 문제없이 원목 반출도 순조롭다. 사바주에서는 일본에 대한 주문·청약이 여전한 상태이지만 중국 베트남 수출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예상 원목 입고는 15천 ㎥, 출하는 8천㎥, 재고 13천㎥이며 제품 입고는 25천㎥로 알려졌다.

 

4. 북양재 수급 동향

산지 측에서는 일부 재고상품의 출하를 서두르고 있으나 엔저로 가격이 절충되어 없다. 일본 측에서도 입하 감소 때문에 국내 시황은 최악의 시기를 벗어난 감이 있다.

적송 원판의 본격 교섭은 겨울 벌목재의 입하(11월경)를 기다려 시작된다. 현지 목재 제품의 완성 제품의 일부 사이즈가 품귀현상으로 신규 매입을 교섭하고 있으나 현행 환율 수준에서는 좀처럼 교섭이 성립되지 않는다. 현지 제재 제품 적송 횡목 3m 등 일부 양질의 제재 제품에 부족 현상이 일어나지만 4m는 순조로운 상태이다. 국내 제재 공장에서는 DIY/일반 루트와 수주량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생산조정을 하고 있다. 강철 천장 버팀재, 삼나무, LVL 등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국내 유통재고는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분 부족 제품도 있지만, 수요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경계감이 강하다. 9월 제품 입고(도쿄+카와사키)는 12천 ㎥로 9월 이후 감소로 돌아섰다. 출하는 12천㎥로 저조하고 재고는 67천㎥로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감소 폭은 제한적이며 내년 3월까지는 입고가 늘지 않고 감소 국면 계속될 전망이다.

 

5. 합판 수급 현황

합판업체의 9월 말 원목 재고는 국내·수입품을 포함 9개월 만에 감소한 상황이다. 합판 입하가 감소하는 일면에는 소비가 늘어난 것이 요인이다. 합판 제조사는 원목 부족의 기억이 새롭지 않기 때문에 원목 구매를 안정으로 하여 합판 가격을 유지할 생각이다. 9월 국내 합판 생산량은 25.2만㎥이고 이 중 침엽수 합판은 24.6만㎥, 합판이 반출하는 수량은 20.9만㎥이고 재고량은 14.9만㎥이다. 그중 구조용 합판의 재고는 12.7만㎥로 전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2020년 8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 되었다. (재고율 0.7개월) 침엽수 합판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원목 공급이 언제 변동할지 몰라 원목 이외의 비용(접착제, 전기세, 부품 교환비)이 모두 상승하고 있어 소비자가 손쉽게 사들이기 쉬운 가격으로 인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산 침엽수 합판의 JAS 일시 정지로 인해 일본 국산 합판에 거래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였으나 출하는 아직 회복되지 않고 제조업체는 감산을 계속하고 있다. 수입 합판은 가격이 저렴할 때 구매했던 합판 재고가 비교적 충분히 있어 선물비용에 맞추어 값 인상이 통하지 않아 보인다.

9월 합판 수입량은 20.1만㎥(전월 대비 2.7만㎥ 감소) 로 특히 중국산이 성수기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침엽수 합판은 5,197㎥ (12mm 환산 26만 장)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우기가 시작되어 원목 생산은 저조하여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부터 발주가 적어 합판업체들도 감산 조처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일본을 중심으로 합판 수요가 많이 감소하고 있으므로 수급은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나 우기가 시작되면서 원목 벌채량이 포화하여 수급이 긴축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구조용 집성재 수급 현황

라미나, 집성재 수입량은 10월이 거의 정점으로 11월 이후에는 진정될 전망이고 부두 창고에서의 데마리지(초과 보관 요금) 급등도 있어 각 회사의 인수 여부를 독촉받고 있다. 라미나의 3·4분기 계약가격은 ㎥당 €430 내외 그래서 전회 대비 약 €100 하락하였고 4·4분기 계약도 €320~350으로 낮지만, 현재 재고량을 고려하면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입항가격은 3·4분기 계약분의 €500~550 부근으로 부두 도착 가격은 78,000~83,000엔/㎥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프리컷 공장, 도매상의 재고 과다가 계속되고 있어 국내 메이커의 수주는 순조로운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7. 목재 칩(동부지역) 수급 동향

칩 원목은 제지·바이오매스용과도 거래가 활발하고, 고가재료도 무리해서 구매하고 있다. 건물 해체재 입하는 예년 수준이지만, 이번 겨울철 칩 입고에 있어 회사마다 경계감이 강하다. 제지용 사용량은 순조롭지만, 동남아시아로부터 들여온 활엽수 칩의 수분 과다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어 회사마다 국산칩을 증산하여 사들이는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연료용은 겨울철이 다가가면서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각 회사도 이에 따른 경계감이 강하다. 제지용, 연료용 모두 재고가 적재량이 예년 이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8. 도매 시장 동향

기념품 판매 시장에서 팔 수 있도록 제품을 모으고 있지만 이에 따른 예상만큼이나 움직임은 없다. 삼나무·편백 구조재, 조작재 모든 물류의 움직임이 좋지 않다. 수입제품도 마찬가지로 적송 제품의 물류 이동이 좋지 않다. 가격이 더 내릴 조짐 때문에 목제제품 판매회사는 여분의 물건을 사지 않고 있다. 어느 곳에서도 잘 팔리는 재료는 9.0㎝ 각× 3m와 4m의 평범한 제품뿐이다.

 

9. 소매 시장 동향

10월에 접어들어 가을 수요라고는 할 수없지만, 판매점에서의 견적이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목재제품 재고가 쌓이기 시작 하면서 가격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국산재 제품으로는 화물의 정체가 강해지고 편백 제품에 더해 삼나무 제품의 물류의 움직임도 둔화하고 있어 가격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나무, 편백 조작재도 물류의 움직임이 나빠지면서 소비자의 구매도 신중해지고 있다. 수입제품은 도매상, 소매점 모두 재고가 많고 보완재는 일부 사이즈만으로 해소되 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제품의 재고가 충분하다. 예상되는 집성목 기둥은 가격 하락이 계속될 전망으로 삼나무 집성목 기둥과의 경쟁이 심화할 그것으로 예상한다. /참고자료 : 일본 목재 종합 정보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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