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수분 함량이 22% 이상인 1차가공 목재에 대해 보호성 수출 관세를 연장하는 결의안에 서명했다. Victoria Abramchenko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결정은 러시아 임업 부문의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기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계속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러시아에서 국내 목재 가공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필요한 조건입니다.”라고 부연했다.

부총리실은 이와 같은 높은 세율은 수분 함량이 22% 이상이고 두께와 너비가 10cm인 목재와 같은 특정 유형의 목재 수출에 적용된다고 설명하며 따라서 침엽수 제재목의 수출 관세는 입방미터 당 200유로, 너도밤나무 250유로, 물푸레나무 300유로, 참나무 370유로임을 상기시켰다. 한편, 함수율 22% 이하의 목재에 대해서는 침엽수 제재목의 수출관세는 ㎥당 10%, 단 최소 13유로이며 참나무 제재목은 10%, 단 최소 15유로, 너도밤나무 및 물푸레나무는 10%, 단 최소 50유로이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2021년 11월 단순 1차가공 목재의 수출을 제한하기 위해 2022년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단순가공 목제품에 보호성 수출 관세를 부과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2022년 1월 1일부터 러시아는 가공되지 않은 침엽수 및 활엽수 제재목의 수출을 거의 전면 금지했으며, 미가공 목재는 핀란드와 북한 국경에 있는 두 개의 검문소를 통해서만 운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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