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조건축협회(이국식 회장) 27차 정기총회가 2월 22일 서울대 호암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 정기총회장에는 내빈과 많은 회원사들이 한자리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산림청 조영희 과장은 축사를 통해 “목재는 기후 위기를 대응하는 필수 소재이고 건축물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청은 목재친화도시, 목조건축실연사업, 어린이 이용시설 개선사업, 권역별 목재산업단지사업, 현대화 사업, 산림목재클러스터 사업, 목조건축 표준품셈 개발사업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조건축협회 부설연구소에 새로 부임한 김지용 전임연구원의 ‘목구조물의 접합철물’에 대해 특강이 있었다. 구자일 연구소장의 전년도 사업보고 및 신년 사업계획 보고가 있었다.

이날 공로패 시상이 있었는데 케이에스피앤씨 장길완 대표, 스튜가하우스 김갑봉 대표, 에이디모베 이재혁 대표, 플라잉건축사 사무소 서경화 대표, 호멘토 이건 대표, 목조건축협회 구자일 연구소장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한국목재공학회 오세창 회장, 우드선 원유상 대표, 한국임업진흥원 강승모 본부장, 서울대 오정권 교수, 영림목재 이승환 대표가 수상했다. 한편,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케이에스피앤씨 장길완 대표는 목조건축협회 부설연구소의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해 회원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국식 회장은 “현재, 지구는 6번째 대재앙을 향해 산업화 이전보다 10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 협회에 서는 기후 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목재이용=탄소중립 이라는 등식을 바탕으로 국내 탄소중립 실천의 선두 주자로써 목조건축 활성화와 국산재 수요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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