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4월 5일(수요일), 속초시청,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식목일에 맞춰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과 연계한 속초 ‘탄소중립 100년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기업, 지방자치단체, 산주 등 사업자가 탄소흡수원 증진 및 목제품 이용의 탄소저장 활동을 통해 확보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정부가 인정해 주고, 해당 실적을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날 협약은 지난 2019년 속초・고성 산불 피해지 43ha 면적에 ‘탄소중립 100년의 숲'을 조성하여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한국임업진흥원은 사업 등록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속초시는 지속적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 복구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산불 피해지역의 조림과 경영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및 ESG경영 실천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선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및 산불피해지 복구에 민관협업을 더한 ESG 경영 실천 사례이며, MOU 후속 활동으로‘탄소중립 100년의 숲’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될 경우 산불피해지 복구를 통한 탄소 감축 국내 1호 사업지가 된다.

이강오 원장은“산림을 통한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및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민관협업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중장기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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