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산림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첫 두 달 동안 러시아의 중국에 대한 제재목 수출은 7.2% 증가한 160만㎥를 기록했다. 중국은 다시 한 번 러시아 제재목의 주요 수입국이 됐다. 특별 기간 동안 중국으로의 수출은 러시아의 침엽수 및 활엽수 제재목 총 수출의 63%를 차지했다. 반대로 카자흐스탄으로 수출된 보드 및 목재의 양은 19.5% 감소한 61,400㎥이었다.

관련 목재업체에 따르면 당국이 정책지침을 내놨지만 여전히 카자흐스탄을 통한 목재수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2023년 2월 현재 카자흐스탄은 이전에 승인된 도로 운송 면허 시스템 규칙의 48항과 51항의 두 번째 부분의 시행을 중단하지 않았다. 따라서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의 임시 보관창고에서 환적/재적재된 상품은 카자흐스탄으로 운송될 수 없게 됐다.

러시아 목재산업공사는 카자흐스탄을 통한 목재 운송이 산업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운송라인문제로 인해 2023년 1월 러시아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제재목 수출은 다시 전년 대비 16% 감소한 102,000㎥를 기록했다. 동시에 카자흐스탄 철도 남쪽 방향의 혼잡도가 높기 때문에 검토를 통과하더라도 카자흐스탄을 통한 목재운송 요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1월에 Tomsk 지역에서 제출된 OSB 및 파티클 보드 운송 요청의 60%만 충족되었다. 2월에도 상황은 변함이 없었다.

Tass News Agency의 뉴스 서비스는 2022년 같은 기간인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 이러한 제품의 수출이 튀르키예에 3.5배, 홍콩에 1.8배, 이란과 아랍에미레이트에 1.5배 수출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