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보드협회는 “혁신적인 목재 기반 패널 제품을 통해 건축, 가구, 포장 및 기타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목재 기반 패널 2021~2022 연간 보고서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의 목재 기반 패널 총 생산량은 2021년 10% 증가한 6,370 만㎥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7.6% 증가한 것으로 모든 종류의 목재 기반 패널의 생산량이 증가한 결과이다.

그 중 파티클보드 생산량은 3400만㎥로 12% 증가했고 MDF의 생산량은 1290만㎥로 7.6% 증가했으며 OSB의 생산량은 720만㎥로 2% 증가했다. 경섬유판 생산량은 560만㎥로 12.6% 증가했고, 합판 생산량은 320만㎥로 12.2% 증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파생된 경제 제재로 인해 목재가 땔감으로 사용되면서 목재 기반 패널의 소재가 고갈되어가는 상황에서 화학원료의 가격상승과 공급 불안정으로 일부 공장에서는 정상적인 생산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파티클보드에 대한 수요는 2022-2023년에 계속 감소한 후 반등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튀르키예는 동유럽 MDF 수요 회복(500,000㎥ 증가)을 추진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2022-2023년 사이 수요가 급감할 것이다. OSB에 대한 수요는 주로 중국과 서유럽 시장에서 2019-2021년 사이 강하게 나타났지만 향후 유럽의 건설 활동 감소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작나무 합판의 부족과 대체 수종의 제한된 잠재력과 같은 요인은 합판 수요의 발전에 영향을 끼쳐 단기적으로는 많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공급과 수요 모두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밖에도 목재 기반 패널 산업의 목재 수급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목재의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 부문과 목재산업 사이의 경쟁을 야기하는 반면 목재는 바이오매스 연료 및 생화학과 같은 새로운 산업에서도 필요하기 때문 이다.

2022-2023년 전반적으로 목재 기반 패널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축 및 가구 분야에서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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