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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수입ㆍ유통 전문업체인 하나코퍼레이션(대표 송문호)은 지난 8월8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Rayonier 신규 삼림 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원목거래선 등 2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인 이 행사에는 송 대표를 비롯해 미국 Rayonier사의 폴 니콜스 아시아ㆍ태평양 마케팅 책임자와 로져 레디퍼 한국수출담당자가 참석해 Rayonier사의 원목관련 사업과 수출 계획에 대한 설명 등 다양한 사업정보를 전달했다.

하나코퍼레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Rayonier사는 30여년 전부터 미송(햄록)을 한국 시장에 15%정도 수출해 왔으며 그 이후에도 뉴질랜드에서 주도적으로 공급해 왔다.

최근 뉴질랜드 CHH사 등으로부터 산판 9만4000ha를 추가로 인수하게 돼 한국으로의 수출가능 물량이 연간 80만㎥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내 수요의 1/4에 해당되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같은 물량은 주로 뉴질랜드와 호주의 Rayonier사 소유 산판에서 공급될 것이며, 국내공급은 지난 15년간 이 회사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해 온 하나코퍼레이션이 계속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 폴 니콜스 아시아ㆍ태평양 마케팅 책임자는 “최근 Rayonier사는 DB  RREEF(Rosenburg Real Estate Equity Fund)와 함께 설립한 ‘Matariki Forests’사를 통해 뉴질랜드 CHH사 등으로부터 인수한 산판 등 모두 19만2000ha의 산판에서 연간 318만ton의 원목생산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등지에 흩어져있는 Matariki Forests사의 산판 품질 차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폴 니콜스 책임자는 “산판이 지역별로 흩어져 있긴 하지만 동일한 품질 표준을 각 산판에 적용해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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