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 나무 제품 노동투입량 17.4% 증가

산업자원부(장관 신국환)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이희범)는 "2002년 1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에서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해 작년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지난 2000년 4분기에 한 자리수(3.6%)를 기록한 이후 2001년 1분기(4.8%), 2분기(1.0%), 3분기(0.2%)까지 4분기 연속 둔화추세를 지속했으나 작년 4분기 10.3%의 증가율을 기록해 상승 추세로 반전한 이후로 금번 분기까지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 22개 중 대부분 업종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반면, 노동투입량은 목재․나무제품의(17.4%) 증가분을 제외한 20개 업종이 큰폭의 감소 했다.
한편 경기회복을 반영하는 노동생산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의 시간당임금은 2001년 4분기(8.9%)보다 크게 상승해(11.2%) 단위노동비용의 감소 추세를 둔화시켰고 결과적으로 기업들의 비용경쟁력 향상으로는 연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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