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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조상들의 묘지에 벌초 및 성묘를 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산림내에 설치되어 있는 임도를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최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관내 국유림에 현재 314개 노선의 임도가 시공돼 있으며 총 연장거리는 1315km가 있다"며 "과거에 선산이 없는 주민들이 국유림에 불법으로 묘지를 설치하여 성묘철만 되면 임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산림을 산불방지 등 효율적으로 경영 관리 하기 위해 항상 임도차단기를 잠궈 놓는데 벌초 시기가 다가온 지난 8월25일부터 추석 명절인 9월18일까지 임도 차단기를 개방해 벌초와 성묘객을 위한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임도보수도 완료했다.

  한편 이에 따라 임도를 이용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묘지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임도 주변에 대하여 산림사법경찰관과 산림공익요원 등으로 '산림보호 및 산지정화 특별단속반'을 편성하여 대대적인 계도 단속을 할 예정이다.

  또 적발된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산림법에 따라 무단취사 행위는 10만원까지, 쓰레기 불법 투기는 100만원, 차량을 이용한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는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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