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오늘날 인공위성은 인류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지만 “목조 위성”은 매우 새로운 개념으로 아직은 생소하기만 하다. 하지만 일본은 앞서 목조위성 아이디어를 냈고 이르면 2024년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CNMO는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첫 목조 위성을 개발하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부터 목질 위성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목재는 더 환경친화적인 옵션을 제공하고 생산비용이 저렴하며 더 깨끗한 소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금속보다 취급이 용이하다.

한편, 연구팀의 발견은 목재가 우주에서 충분한 탄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우주 공간은 고온 변화와 강력한 우주방사선에 뒤덮인 매우 극단적인 환경이다. 이처럼 위험한 태양 입자가 재료에 빠르게 충돌할 수 있는 조건에서 최대 10개월 동안 목재가 노출되었지만 테스트 결과 실험 샘플에서 균열, 휨, 벗겨짐 또는 표면 손상과 같은 분해 또는 변형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우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일본 교토 대학과 스미토모 임업은 국제 협력 기구의 목조 위성에 대한 예비 조사를 기반으로 2020년에 LignoSat 목재 위성 개발을 제안했다. 교토(京都)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목조 위성을 설계했으며, 내년에 JAXA와 NASA가 공동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세 가지 다른 목재 샘플이 포함된 작은 패널이 10개월 동안 우주에 노출된 후 일본 우주국에 의해 회수된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보내졌다. 회수 작업은 Koichi Wakata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샘플은 SpaceX의 CRS-26 카고 드래곤 우주선을 통해 지구로 반송되었다. 세 가지 샘플 중 가장 내구성이 강한 목재는 목련나무에서 추출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공성, 치수 안정성 및 전반적인 강도를 가지고 있다. 현재 위성에 사용되는 합금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신뢰성이 확보되어 향후 연구팀은 목련나무를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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