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강원 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세컨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건강과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집값 회복 무드에 접어들면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외지인들의 관심도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토) 강원 동해안 85곳 해수욕장에는 하루 동안 올 여름 최다 인파인 58만 8452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말 주말인 29~30일 100만 6328명이 몰린데 이어 지속되는 폭염 속 많은 인파가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올 여름 누적 방문객은 444만 59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0만 6739명보다 8.3% 증가했으며, 이번주말(12~13일)에는 150만명 가량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강원 동해안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교통망이 우수한 강릉, 속초의 지역을 중심으로 세컨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고속도로와 KTX 등 교통망을 통해 서울까지 2시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해 세컨하우스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강원 영동지역에서 강릉과 속초는 수려한 동해바다와 우수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세컨하우스로 각광을 받아왔던 곳”이라며 “특히 세컨하우스는 실거주 기간이 짧아 투자에 대한 목적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가격 상승률이 높은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 지역의 브랜드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KB부동산시세를 보면 강릉시 송정동의 ‘강릉 아이파크’ 전용 84㎡의 매매가는 8월 현재 5억 8000만원으로 최근 2년간 34%의 가격이 뛰었으며, 강릉시 홍제동의 ‘홍제힐스테이트’ 전용 84㎡도 동기간 22% 가격이 올랐다. 이는 이 기간 동안 강릉시 아파트 매매가 평균 상승률(5.71%)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을 앞두고 강릉에서는 외지인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강릉시 견소동 일대에 분양 예정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에는 휴가철을 맞아 외지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송정·안목해변 바로 앞에 있어 수려한 오션뷰를 갖추고 있고, 인근에 강릉카페거리도 위치해 있다 보니 관광객들까지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며 “특히 인근의 강릉 아이파크가 분양가 대비 수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보니 지역민뿐 아니라 세컨하우스나 투자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서울 및 수도권 사람들의 문의전화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펜트하우스 타입 포함) 총 79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동해바다 특급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송정·안목해변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실내에서 탁 트인 동해바다 파노라마 조망(일부 세대 제외)이 가능하다. 여기에 송정·안목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는 솔밭공원과 강릉 안목해맞이 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무엇보다 사업지에서 불과 400m 거리에 위치한 강릉 아이파크로 검증 받은 강릉의 두번째 아이파크 브랜드인데다 견소동 및 송정동 일대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해 지역의 랜드마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청약 문턱도 낮다. 강릉시 및 강원특별자치도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 · 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당첨제한도 없다. 여기에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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