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8월 14일(월) 「2023년도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경영체 신규 모집」을 통해 지역의 산림소득 증대와 지역일자리를 만들어나갈 그루경영체 37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 신규 모집은 6기 그루매니저가 활동하는 △경기 안성, △강원 고성, 속초, 평창 △충남 당진, 서천 △경북 봉화, 영양, 구미 △경북 영천, △대구 달서, △울산 남구, △경남 통영, △전북 전주로 총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37개 그루경영체, 204명의 주민이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견학, △자문, △워크숍, △교육훈련, △네트워크, △법인화, △홍보·마케팅, △파일럿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그루경영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활동하는 그루매니저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그루경영체는 임산물생산, 산촌체험관광, 산림휴양문화, 목재목공 분야의 사업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산촌주민, 지역청년, 임업후계자,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공동체로 구성되었다.

선정된 그루경영체 중 강원 고성 ‘토종벌놀이터’는 지역 내 지적장애인 및 시설 종사자들의 공동체로, 산림양봉이 주 사업이다. 경북 구미 ‘구미놀숲’은 은퇴 후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로 지역민들에게 숲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소득을 창출하고자 한다. 울산 남구 ‘초록숲기획’은 울산에서 문화기획을 이어온 청년 기획자들로 숲과 문화를 결합해 지역에 숲 문화 컨텐츠를 보급하려 한다. 경북 봉화 ‘봉화청년목공소’는 지역에 거주하던 어른들과 청년들이 모여 목공 상품을 개발해 체험 및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이번 그루경영체 모집을 통해 총 217개 그루경영체, 참여주민 1,528명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였다.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주민공동체와 함께 소득 및 일자리창출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21일(월)부터 14개 지역에서 그루경영체 추가 모집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알림/홍보>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강오 원장은 “지역에서 산림자원을 활용해 창업해 소득과 일자리를 찾아나갈 원석들을 발굴했다.”며, “그루경영체를 통해 산림르네상스 실현,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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